우리나라는 건물을 지을 때 미국처럼 땅이 넓지 않기 때문에 미국보다는 땅을 효과적으로 밀도있게 써야 하겠습니다. 홍콩보다는 땅이 넓기 때문에 홍콩보다는 좀 넉넉하게 지어도 되겠지요. 홍콩은 건축에 있어서는 극강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한정된 땅에 건축물의 밀도를 정하는 것이 연면적, 용적률, 건폐율 입니다.
연면적 : 하나의 건축물 각 층의 바닥 넓이의 합
▶ 연면적 = 한개 층의 바닥 넓이 x 층수
☞연면적이 크면 면적이 넓고 높이가 큰 건물이다.
용적률 :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
▶용적률 = 연면적 / 대지면적 x 100
☞용적률이 크면 대지에 비해 면적이 넓고 높이가 큰 건물이다.
건폐율 :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건폐율 = 건축면적 / 대지면적 x 100
☞건폐율이 크면 대지에 비해 면적이 넓은 건물이다.
일반적으로 연면적 용적률 건폐율이 너무 높으면 답답하겠고 너무 낮아도 이상하겠지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한 값이 다 다를 것 같습니다.
다음의 예제를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예제1) 대지 1,000m2에 한 층의 바닥 넓이가 500m2인 건물을 지하 1층 ~ 지상 3층까지 지으려고 한다.
Q : 연면적은 얼마인가?
A : 500m2 x 4층 = 2,000m2
Q : 용적률은 얼마인가?
☞주의할 점 : 일반적인 연면적을 구할 때와 용적률에 적용되는 연면적을 구할 때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층의 바닥면적은 일반적인 연면적에는 포함되나 용적률에 적용되는 연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런 항목이 몇 개 더 있으나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연면적 2,000m2에서 500m2을 빼 준 값을 대입해야 합니다.
A : 1,500m2 / 1,000m2 x 100= 150 즉 150% 입니다
Q : 건폐율은 얼마인가?
건축면적을 바닥넓이라고 가정하면
A : 500m2 / 1,000m2 x 100 = 50 즉 50%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용도지역이라는 개념으로 땅에 꼬리표를 붙였습니다. "이 지역은 주거에 쓰자". "이 지역은 공업에 쓰자"식으로 전 국토에 꼬리표가 붙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포스팅을 보시기 바랍니다.
2022.09.14 - [부동산 필수템] - 땅에 붙인 꼬리표 : 용도지역, 용도지구,용도구역
이 용도지역별로 용적률과 건폐율을 제한함으로써 땅에 건축될 건축물의 밀도를 조정합니다. 용도지역별 용적률 건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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