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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기술

CMA 쉽게 알아보기

by 싸이러스 (Cyrus)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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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쉽게 알아보기 개관

금리 상승에 따라 나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이자가 좋은 입출금통장을 찾아 예치하는 금리 노마드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투자하기 좋은 CMA를 찾기 전 CMA 기본적인 개념과 장단점에 대하여 확인해 보겠습니다. 

 

CMA (Cash Management Account)는 증권사에서 운하는 현금관리 계좌를 의미합니다.

 

보통, 가까운 시기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나 주식 투자 전에 잠시 예치해 둘 곳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목돈을 보관하는 용도나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 대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체크카드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앱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자동이체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카드사와 금융회사에서 CMA통장을 결제계좌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반은행 통장처럼 자동 출금이 안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CMA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CMA장단점

 

우리가 300만원을 CMA 계좌에 입금한다면 증권사는 300만원을 갖고 위험성이 낮은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이자를 취합니다. 그래서, 그 이자의 일부를 우리에게 돌려줍니다. 여기서, 증권사가 어떤 위험성이 낮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CMA 종류가 나뉩니다. 

 

CMA의 종류

 

1) CMA 종금형

CMA 종금형은 종합금융회사(종금사)에서 발행하는 CMA를 말합니다. 종합금융회사는 기업어음이나 단기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회사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현재 우리나라의 종금사는 우리종합금융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CMA 종금형을 가입하시려면 우리종합금융상품만 가능합니다. 우리종합금융의 CMA는 우량기업의 어음이나 국공채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우리종합금융의 투자 방향에 따라 확정금리형 상품실적배당형 상품 모두 다 있습니다.  

종금형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예금보호공사로부터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것입니다. 종금형 CMA외에 다른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종합금융 CMA

 

 

2) CMA MMW(Money Market Wrap) 

일임형 계좌(Wrap account) 투자는 고객이 투자에 관하여 증권사에게 일임하겠다는 계약을 하고 입금하면, 증권사의 책임 하에 투자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MMW는 이 일임형 계좌를 만들어 고객이 증권사에 돈을 위탁하고 증권사는 신용등급 AAA 이상인 확실한 투자처에만 투자하는 방식의 CMA 계좌입니다. 최근에는 주로  한국증권금융에서 판매하는 예수금에 많이 투자합니다.


CMA MMW는 날마다 정산을 하기 때문에 일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일복리 효과로 인하여 RP, 종금형, MMF형보다 유리합니다. 

 

또한 MMW의 수익률은 한국증권금융에서 판매하는 예수금의 수익률과 많이 연동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나 시장금리에 많이 연동됩니다. 따라서,  금리인상시기에 유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지점에 내방하셔서 일임형계좌를 만드셔야지만 예치가 가능합니다.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 배당형 상품입니다. 원금의 손실 가능성이 있고, 운용결과에 따른 이익과 손실은 고객에게 귀속됩니다.

 

3) CMA MMF(Money Market fund)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MMF펀드를 CMA형태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상품입니다. 고객이 CMA MMF에 가입을 하면 자산운용사가 비교적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론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되돌려 줍니다. 따라서,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보통 다른 CMA에 비해 수익률이 높습니다.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당연히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기존 MMF 는 출금에 제한이 있었으나 CMA MMF는 당일 출금이 가능합니다. 

 

4) CMA RP 

 

CMA RP는 다음과 같은 원리로 운용됩니다.

 

고객이 CMP RP 계좌에 입금 시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량 채권(국공채, 통안채, 은행채 )을 자동으로 매수하게 됩니다. 단, 매수 시 다음과 같은 계약을 합니다.

 

"고객이 출금 시 증권회사로부터 구입한 우량 채권을 다시 증권사에 판다"

 

예를 들어 고객이 1천만원을 계좌에 입금함으로 10년물 국공채 2좌를 증권회사로부터 매수하였다면 고객이 출금할 때 (1천만원 +이자)를 증권사로부터 받고 10년물 국공채 2좌를 되파는 것입니다. 

 

실제 우량채권이 증권사로부터 와서 고객의 금고에 보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이 우량 채권에 대하여 담보를 설정한 후 이자를 받고 담보설정을 해지하였다." 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은 증권사가 보유한 우량 채권 수익의 일부를 확정수익으로 취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량 채권의 수익률이 3%라면 고객이 받는 확정 이자는 3% 미만으로 설정될 것입니다.

 

만일, 증권사가 지급불능상태에 처하게 될 경우 고객이 자동으로 매수한 채권으로부터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CMA RP는 확정금리형 상품입니다. 

 

본래 RP 계약은 일정기간(예를 들어 6개월, 1년 등) 서로 계약을 하고 예치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이것을 약정형 RP라고 하는데, CMA에서 자유입출금식을 도입하면서 수시 입출금식 RP가 생겼습니다. 증권기관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안정성 측면에서 볼 때 약정형 RP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수시 입출금식 RP의 이자율이 약정형 RP 보다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5) CMA 발행어음형

발행어음형 CMA는 고객이 입금 시 자동으로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을 매수하게 되는 CMA입니다. 가령 내가 1천만원을 KB증권 CMA 발행어음형에 입금했다면 나는 1천만원 가치의 KB 발행어음을 매입한 것입니다. 거래 증권사의 신용도에 따라 원금 및 수익금을 제때에 수취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증권사가 어음 발행인이되고 고객이 어음 수취인이 되는 것입니다. 발행어음형 CMA는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투자증권 4곳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CMA통장의 이자율은 대체로 2.9%~3% 입니다. 시중금리에 따라 자주 변동되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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